최근 몇 년 사이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주사형 비만 치료제’에 대한 검색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삭센다(Saxenda)**와 **위고비(Wegovy)**는 대표적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의 비만 치료 주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 제품 모두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생산된 만큼, 비슷한 듯 다르게 작용합니다.

이번 비와 삭센다가 어떤 점에서 다르고, 효과와 가격 차이는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명확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

 1. 위고비란?

위비고는 202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주사형 비만 치료제로, 활성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입니다. 이 성분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사용되었지만, 식욕 억제 및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 약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주 1회 투여

• GLP-1 수용체 작용제

• 체내 인슐린 분비 증가 및 식욕 억제

• 약 15% 체중 감소 효과 (임상 결과 기준)

---

 2. 삭센다(Saxenda)란?

삭센다는 위비고보다 먼저 출시된 주사형 다이어트 약으로, **성분은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입니다. 원리는 위비고와 마찬가지로 GLP-1 작용제이며, 다이어트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첫 GLP-1 계열 주사입니다.

 주요 특징

• 하루 1회 투여

• 체중의 약 8~10% 감소 효과

• 한국 식약처 정식 허가 (위비고는 아직 허가 전)

---

 위비고 vs 삭센다, 핵심 비교표

---

 실제 사용자 후기: 차이는?

실제 사용 후기를 보면 공통적으로 식욕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삭센다는 초기 안정성과 국내 공급의 용이성 때문에 많이 선택됩니다.

하지만 부작용 면에서는 개인차가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고됩니다:

• 메스꺼움

• 변비 또는 설사

• 복부 불편감

• 소화불량

• 식욕저하로 인한 에너지 저하

---

 가격은 어떤가요?

삭센다는 국내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한 달 기준 약 40~50만 원 수준입니다. 위비고는 아직 국내 허가 전이므로 해외 직구 또는 병원을 통한 제한적 처방이 필요하며, 가격은 약 30~4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처방 없이 무분별한 사용은 부작용 위험이 크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

 위비고와 삭센다,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

 마무리하며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닌 건강을 위한 선택입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모두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약품이지만, 라이프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며,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운동, 식단,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