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 차들은 어디에서나 보이고, 우리의 삶에 길들여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우리의 도시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가능성을 상상해보았다. 전기차가 더 이상 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닌, 공중을 날아다니며 우리를 이동시키는 모습으로. 현실과 상상이 만나는 그 지점, 그것이 바로 '공중 전기차'다.
여기서 말하는 공중 전기차는 고도가 낮은 도심 지역을 비행하는, 전기를 원동력으로 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이들은 도로의 혼잡과 교통체증을 피하고, 대기 오염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전기차와는 달리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아 보다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 도시 공중에 전기차의 날개가 펼쳐지고, 우리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는 다양한 과제와 논란이 따르게 된다. 항공분야의 규제, 안전 문제, 그리고 환경문제 등 여러 가지 쟁점이 논의돼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언제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도시 공중에 풍기는 전기차의 바람, 우리는 그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