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 아무리 운동하고 식단을 해도 효과가 더딘 분들에게 ‘주사형 비만 치료제’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삭센다(Saxenda)*비(Wegovy)**는 이미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기반 주사제죠.
그런데 두 제품 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출시되었고, 작용 원리도 비슷한데… 뭐가 다른 걸까요?
그리고 실제 써본 사람들의 후기는 어떨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직접 사용 후기와 사용자별 적합성을 기준으로, 내 몸에 더 잘 맞는 약은 무엇인지 정리해드릴게요.
두 제품의 기본적인 차이점
항목 | 삭센다 (Saxenda) | 위고비 (Wegovy) |
---|---|---|
성분 | 리라글루타이드 | 세마글루타이드 |
투여 횟수 | 하루 1회 | 주 1회 |
평균 감량 효과 | 8~10% 체중 감소 | 최대 15% 체중 감소 |
허가 여부 | 국내 정식 허가 | 한국 미허가(24~25년 예상) |
주사 방식 | 펜 타입 수동 주사 | 펜 타입 자동 주사 |
부작용 | 메스꺼움, 속쓰림 | 메스꺼움, 피로감 등 |
이처럼, 두 약물은 GLP-1 수용체 작용제라는 동일한 작용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지만, 용량과 지속시간, 효과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후기 ① — 삭센다 사용자 후기
35세 여성 / BMI 29 / 식욕 억제 + 운동 병행
“초반 3일은 정말 배가 안 고팠어요.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고, 평소 같았으면 간식으로 떼웠을 것들을 안 찾게 되더라고요. 근데 일주일쯤 지나면서 속이 좀 더부룩했어요. 물도 잘 안 들어가는 느낌. 용량 조절하니까 괜찮아졌어요.”
42세 남성 / BMI 27 / 고혈압 병력 있음
“부작용이 심할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하루 1번 주사가 처음엔 귀찮았지만, 몸무게가 두 달 만에 5kg 줄면서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삭센다는 특히 국내 병원에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꾸준한 복용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루 1회 주사의 번거로움과 속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실제 후기 ② — 위고비 사용자 후기
31세 여성 / BMI 32 / 직구 사용자
“삭센다로 3개월쯤 감량이 정체되었는데, 위비고로 바꾸고 나서 다시 4kg 정도 빠졌어요. 확실히 체중 변화가 커요. 대신 초기에는 속이 많이 더부룩했고 무기력한 날도 있었어요.”
28세 남성 / BMI 34 / 당뇨 전단계
“혈당도 같이 관리되고 주 1회 맞으면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대신 부작용은 좀 있었고, 한국에서 정식 처방이 안 돼서 병원 찾는 게 조금 불편했어요.”
위고비는 효과가 크고 투여 횟수가 적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지만, 구하기 어렵고 아직 국내 허가되지 않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어떤 약이 내게 더 잘 맞을까?
나의 상황 | 추천 제품 |
---|---|
국내 병원 처방을 원함 | 삭센다 |
하루 1회 주사가 번거롭다 | 위비고 |
체중 감량 효과를 최대한 보고 싶다 | 위비고 |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싶다 | 삭센다 (저용량 시작) |
GLP-1 반응이 낮거나 감량 정체 중이다 | 위비고 |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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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월 45~55만 원 (병원 처방 후 약국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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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월 30~40만 원 예상 (정식 허가 전이라 병원/직구에 따라 편차 존재)
위비고는 가격 메리트는 있으나 접근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직 삭센다보다 뒤처집니다.
전문가 코멘트
GLP-1 비만 치료제는 단순히 식욕 억제제나 마른 사람용 다이어트약이 아닙니다.
BMI가 30 이상, 혹은 BMI 27 이상 + 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에 한해 사용이 권장됩니다.
무분별한 남용은 저혈당, 탈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 및 처방 후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내 몸과 생활패턴에 맞게 선택하세요
삭센다 vs 위고비, 둘 중 하나가 무조건 더 좋은 약은 아닙니다.
생활 습관, 복용 편의성, 의료 접근성, 체질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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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주사, 더 강력한 효과 → 위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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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방 가능, 안정적인 시작 → 삭센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건강한 생활습관입니다.
주사 하나로 다 해결되리라는 생각보다는, 약물은 도구라는 인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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